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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물가의 관계는 무엇일까? 허니버터칩만 생각하세요!

shinysuny 2020. 12. 5. 08:15

몇달 전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대책으로 금리를 인하했고,한국 역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있습니다.

 

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우리 나라와 관련이 있는걸까??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것은 알겠는데, 정부에서는 금리를 인하하고 또 미국에서 금리 인하한 것이 우리나라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걸까? 

 

먼저 금리와 물가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우선 '금리' 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봐야 겠다. 

 

금리란, 원금에 지급되는 이자의 비율이다. 즉 이자율이라고 불린다. 

 

금리는 우리 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려워진다. 

요즘 은행 예금 금리를 보면 1%~2%대 인데 이럴때 예금을 하면 이자수익이 매우 적은 것이다. 

반면, 금리가 낮아지면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자금을 빌리고 내야 하는 이자비용이 줄어들게 되므로 환영받을 일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늘리게 되는데, 예를들면 올해 초 하나은행에서 5%의 이자율 예금상품 출시되었다. 이 적금에 가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자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사람들의 소비는 늘고 저축은 줄이게 되므로, 기업은 투자를 증가시킨다. 

 

이것이 금리변동의 명암이다.

 

이와 같이 금리의 변동은 생산과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각 나라에서 금리변동정책을 주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러한 금리 변동은 국가간의 자본이동에도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자본이동이 자유롭게 허용된다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국가에 투자를 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금리와 물가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금리가 내려가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 돈으로 무엇인가를 소비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장에 통화량이 많아지게 된다. 

 

우리는 돈을 주고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무엇이든 희소성이 높은 것의 가치가 크고, 희소성이 적은 것의 가치는 적다.

 

예를들어, 예전 열풍이었던 허니버터칩이 처음에는 일반 과자류와 비슷한 가격이었으나, SNS을 통해 열풍이 불면서

허니버터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하지만 공급물량은 일정하기 때문에 희귀한 아이템이 되어버리고(희소성), 이것을 구매하기 위해 몇배에 달하는 가격을 지불하려고 한다(화폐가치하락). 

 

금리가 내리면 물가는 증가

예를들어 예전에는 500이었던 새우깡이 지금은 천원대가 된 것 처럼 시간이 지나며 현금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가는 오르게 된다. 이것이 화폐가치의 하락 또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금리가 오르면 물가는 하락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통화량은 줄어들고 현금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사람들이 돈을 쓰려고 하지 않으니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가 줄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가가 하락하면서 경기가 침체하는 것을 우리가 경제 시간에 배운 디플레이션이다. 

 

내용을 정리해보자. 

>금리가 내려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현금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 

>현금가치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상승시키려면 유동성을 늘려야 한다. 

>미국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유는  경기가 침체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